롯데웰푸드 공장 누출 원인은 '용접부 노후화'…생산 중단 후 재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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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입구에 소방당국 차량이 서 있는 모습 ⓒ포인트경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입구에 소방당국 차량이 서 있는 모습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된 가운데 회사 측이 사고 원인으로 공장 외부 배관 용접부 일부의 노후화를 지목했다. 회사는 사고 직후 생산을 중단하고 관계 당국과 재개 시점을 협의하고 있다.

21일 소방 당국 및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1분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아이스초코관 2층 외부 배관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 사고 직후 공장 내부 직원 41명이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5시52분께 메인 가스밸브를 차단하고 잔류 가스 배출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 측정 당시 암모니아 농도는 7~8ppm 수준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롯데웰푸드 측에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배관은 공장 외부에 설치된 배관으로 용접부 일부의 노후화로 인해 누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관계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안전점검과 관련해 회사 측은 매년 연 2회 암모니아 정기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법적 검사를 이행하고 있으며 내부 안전관리 방침에 따라 상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전 검사에서는 모두 이상이 없었다”며 점검 과정에서 누설 여부와 압력 상태, 경보기 작동 여부 등 설비 상태와 누출 발생 시 대응 매뉴얼 등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가스 누출 사고 입장문. /롯데웰푸드 홈페이지 갈무리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가스 누출 사고 입장문. /롯데웰푸드 홈페이지 갈무리

롯데웰푸드는 이날 사고와 관련해 인근 주민과 고객에게 사과하고 관계기관의 원인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설 안전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전사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피한 직원들의 건강 이상 여부에 대해 회사 측은 “매뉴얼에 준수해 모두 즉각 대피했으며 전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생산라인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지만 현재 공장 생산은 중단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 외부 배관으로 생산라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산을 중단한 상황”이라며 “재개 시점은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관계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안전점검과 재발 방지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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