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사랑꾼' 차인표 "다시 태어나도 결혼은 신애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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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신애라 / 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를 향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Shinaelife)'의 인터뷰 코너 '유어라이프'에 출연한 차인표는 형제들 사이에서 비교당하지 않고 자란 유년 시절부터 비행기 안에서 처음 겪은 공황 증상, 그리고 아내 신애라를 향한 고마움까지 가감 없이 털어놨다.

우선 수년 전 다큐멘터리 촬영차 떠났던 비행기 안에서 겪은 공황 장애 경험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차인표는 기내에서 대본을 보던 중 “갑자기 물에 빠지는 것처럼 숨이 안 쉬어지면서 물이 차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눈을 빼야지 살아날 것처럼 너무 답답했다. 내 온몸의 기관들이 이 몸, 차인표라는 감옥에서 나와야 살 것 같았다”고 당시의 공포를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 “통장의 잔고, 우리 집, 사랑하는 아내, 가족들까지도 아무런 도움을 줄 수가 없었다”라며 “사람이 죽을 때 바로 이 감정이 들겠구나. 완전히 홀로 남겨져서 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혼자 비행기를 타기 힘들어졌지만 “장거리도 아내랑 같이 가면 아내가 저의 안정제 역할을 한다”며 곁을 지켜준 신애라 덕분에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내 신애라를 향한 지극한 사랑과 존경도 아낌없이 표현했다. 연로한 어머니를 돌보며 자신이 어머니의 수호천사임을 깨달았다는 차인표는, 문득 자신의 수호천사를 떠올렸을 때 “생각한 지 1초도 안 돼서 당신이더라”라며 신애라를 지목했다. 그는 “당신을 만남으로써 가보지 않았을 곳들을 가고 만나지 않았을 사람들을 만났다”라며 “내가 품을 수 없었던 내 딸을 당신 덕분에 두 명이나 품을 수 있었고 사뭇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었다. 신애라 씨가 내 수호천사였구나 생각했다”고 고백해 감동을 안겼다.

차인표는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에 “나는 당신을 이렇게 모실 수 있어서 참 그게 나한테 영광이었습니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가족을 돌보는 일의 숭고함을 강조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신애라와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차인표는 “다시 태어나는 걸 믿질 않는다”고 웃음을 보인 뒤 “만약에 다시 태어나서 결혼을 또 한다면 제 아내랑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뭐 다른 사람이랑 해봤자”라고 답하며 '연예계 대표 애처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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