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증조부 친일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이 차기작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진이 하영에게 휴식 기간을 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를 불매하겠다는 여론도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하영이 드라마 촬영 중 오열해 촬영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센은 20일 하영이 촬영장에 복귀했다며 "촬영을 잠시 쉬면서 몸과 마음을 다듬는 일주일을 보냈다. 최근 하영이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촬영 중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 이후 제작진은 주인공의 심신이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했다"고 보도했다.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승산')는 전직 변호사 출신 사무장 권백이 이끄는 법률사무소가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승산 없는 싸움을 승산 있게 만들어가는 명랑 코믹 법조 탐정물이다. 2027년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이제훈과 하영이 주연을 맡았다.
하영이 휴식을 마치고 복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대중은 "불매하겠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우 안 바꾸고 강행한다는 거네", "일주일 휴가를 주다니" 등 하영의 촬영 복귀를 결정한 제작진과 배우 모두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미 촬영이 90% 이상 진행된 데다 수십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여자 주인공 교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제작진은 마이데일리에 "출연 배우와 관련된 최근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제작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다각도로 신중하게 논의 중이다. 결정되는 사항이 있는 대로 공식 경로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승산 있습니다'의 제작에 변동이 생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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