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홍민기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19일 오후 A씨는 SNS에 "방금 홍민기 측에서 낸 입장문을 봤다"며 "제가 집 앞에 찾아가는 행위(스토킹)를 했다는 것과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이런 식으로 사람을 찍어누르는 2차 가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올렸다.
A씨는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원래 생리주기가 규칙적임에도 2주 동안 생리를 하지 않았다. 이에 교제 중인 홍민기에게 몇 번이나 불안함을 알렸지만, '네가 임신테스트기 사서 해봐, 내가 사 와야 하니?'라며 무시하기 일쑤였다"고 주장했다.
임신 사실을 안 뒤에는 홍민기에게 연락했다며 "'낙태할 거지? 내일 바로 하러 가'라며 저를 더욱 불안감에 빠뜨렸다. 그리고 7월 13일, 홍민기와 산부인과에 동행하기 두려웠던 저는 혼자 산부인과에 찾아가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 그때의 진료기록과 초음파 사진이 증거로 보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임신중절 수술 이후 홍민기가 이별을 요구했다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제발 내 몸이 괜찮아질 때까지만이라도 책임져 달라는 제 말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 아무것도 의지할 때가 없어진 저는 절망에 빠졌고, 그게 곧 분노가 되어 홍민기의 집에 일방적으로 찾아갔었다. 그때의 제가 의지할 곳은 저를 임신시키고 방치하는 홍민기뿐이었다. 하다 하다 못 참아서 당신 어머님께 임신 때문에 너무 힘들다 토로한 것이 스토킹이냐. 제발 정신 좀 차리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직 대학교 1학년생이다. 몇 주 뒤 개강을 앞뒀고 아직 임신중절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그런 저에게 홍민기 측의 일방적인 지속적인 2차 가해는 그저 어린 여자아이를 묻으려는 끔찍한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저를 스토킹 가해자로 몰아가려는 홍민기의 소속사와 반성의 여지가 없는 홍민기는 더 이상 제가 합의를 할 필요도 없다. 저도 제 변호인과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이날 A씨는 홍민기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홍민기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A씨를 스토킹 및 명예훼손 혐의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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