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사샤 타볼리에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맨유는 연간 50만 유로(약 8억원)가 인상된 금액을 제시했지만 그를 설득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날카로운 킥과 기술적인 패스를 자랑한다.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패스뿐 아니라 직접 박스를 타격하며 득점을 노리기도 한다. 그는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8,000만 유로(약 1,3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맨유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에이스로 올라선 페르난데스는 332경기 110골 106도움으로 21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골 21도움으로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까지 작성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이적시장 때마다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는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등이 페르난데스를 원했다. 특히 갈라타사라이는 파격적인 금액을 보장하면서 페르난데스를 설득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그럼에도 그는 맨유 잔류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은퇴를 하길 원하고 있다.

다만 재계약 협상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타보리에리에 따르면 맨유는 페르난데스 측의 기대를 전혀 충족하지 못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현재 1,560만 파운드(약 300억원)의 연봉에서 겨우 50만 유로가 추가된 금액이다. 사실상 연봉에 큰 인상이 없는 조건이다.
타볼리에리는 "만일 맨유가 페르난데스의 1년 연장 옵션 조항을 발동하지 않는다면 그는 내년 여름에 FA(자유계약)로 팀을 떠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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