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드라마 '히어로즈'와 '내슈빌'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헤이든 파네티어가 지난 16일 향년 36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자서전을 출간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파네티어의 연인인 브라이언 히커슨이 다른 방에서 잠들어 있는 동안, 동생 잭 히커슨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파네티어를 발견했다. 소식통들은 16일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잭이 거실 의자에 앉은 채 의식을 잃은 파네티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히커슨 형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파네티어는 오후 2시 32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지난 5월 자서전 '디스 이즈 미: 어 레커닝(This Is Me: A Reckoning)'을 출간한 지 3개월 만에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책에는 아역 배우 시절의 경험을 비롯해 중독과 회복 과정, 산후우울증, 학대받았던 관계, 그리고 2023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남동생이자 배우인 얀센 파네티어의 죽음 등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또한 그는 최근 양성애자임을 고백하며 성소수자로서의 정체성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네티어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NBC 슈퍼히어로 드라마 '히어로즈'에서 치어리더 클레어 베넷 역을 맡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2012년부터 2018년까지는 '내슈빌'의 컨트리 가수 줄리엣 반스 역으로 열연해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르기도 했다.
언론과 팬들은 불과 몇 달 전 회고록 인터뷰에서 "어두운 터널을 지나 비로소 새로운 삶을 살 준비가 됐다"고 밝혔던 그가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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