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3위 자리를 지키며 1위 KT 위즈와 승차를 5.5경기로 줄였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주중 홈 3연전 첫날 맞대결에서 9-1로 이겼다.
10안타로 9점을 낸 타선 집중력이 돋보였고 마운드도 KT 타선을 잘막았다. 특히 타선에선 최근 4번 타순에 나오고 있는 문정빈이 제몫을 했다.
그는 이날 LG가 6-1로 달아나는 점수를 이끌어낸 만루 홈런을 쳤고 5타점을 쓸어담았다. 문정빈에게 만루포는 개인 첫 번째였고 5타점 역시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 됐다.
선발 등판한 임찬규는 KT 안현민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긴 했지만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퀄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고 승리투수도 됐다.
임찬규에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우찬, 김진수, 배재준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잘 막았다. 염경엽 LG 감독이 바라는 대로 이날 경기는 마무리됐다.


염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임찬규가 선발투수로 제 임무를 다했다. 송찬의가 선제 2타점을 만들어주며 전반적으로 경기 흐름을 우리팀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문정빈이 만루홈런을 쳐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오늘(18일) 타선을 잘 이끌어줬다"며 "문정빈의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과 개인 한 경기 최다인 5타점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LG는 19일 KT전에서 연승과 함께 이번 3연전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앤더스 툴허스트(LG)와 데이비스 대니엘(KT)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한편 염 감독은 "오늘 경기도 많은 팬들이 직접 야구장으로 와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줬다"며 "덕분에 한 주를 시작하는 첫 경기에서 승리로 보답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모두 1만5098명이 찾았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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