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엔씨가 하반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출시를 시작으로 서브컬처 장르 투자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위주의 사업을 펼쳤던 엔씨는 장르 다변화 전략을 내세워 서브컬처 개발사 투자를 단행하고 신작 판권을 확보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엔씨는 △빅게임스튜디오 16.48% △디나미스 원 9.09% △ 덱사스튜디오 9.52% 등으로 지분을 보유했다.
특히 엔씨는 지난 2024년 ‘브레이커스’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 초에는 다른 서브컬처 개발사 디나미스원과 덱사스튜디오에 투자했다.
엔씨는 아직 자체 개발 서브컬처를 내세우지는 않고 있다. 서브컬처가 도전 영역인 만큼 엔씨는 외부 개발사에 투자하고 퍼블리싱하는 방식을 택했다. 최근 엔씨가 게임사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게임 성과에 따라 인수하는 방향도 기대가 나온다.
먼저 출시되는 ‘브레이커스’는 지난해 도쿄게임쇼에서 게임성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엔씨는 도쿄게임쇼에 단독 부스를 꾸리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협동 전투가 특징인 레이드 콘텐츠를 선보였다.
서브컬처 장르는 일본이 중심이 되기에 게임업계는 일본 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느냐를 중요하게 본다. 이러한 점은 엔씨의 다음 신작에서도 나타났다.
엔씨는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TGS2026’에 디나미스원이 개발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전시한다. 엔씨 관계자는 “이번 TGS 출품작은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1종이고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일찍이 굿즈 판매 성과를 내며 IP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엔씨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도쿄 서브컬처 행사 코믹마켓에 참가했는데 현지에서 티저 아트북 등 굿즈를 완판했다.
엔씨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사를 인수하며 단숨에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처럼 투자 결실을 맺어 하반기 엔씨의 서브컬처 등 다른 도전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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