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경쟁 중 부상 암초 또 만났다…LG 이재원 햄스트링 다쳐 '3~4주 결장' 전망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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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송찬의가 7회말 2사 후 홈런을 친 뒤 이재원의 축하를 받았지만 비디오판독으로 2루타가 됐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안풀린다. 후반기 들어 순위 경쟁에서 힘든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LG 트윈스에 부상 선수가 도 나왔다.

3위에 자리하고 있는 LG는 1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선두 KT 위즈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른다. 그런데 3연전 첫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가 있었다.

이재원(외야수)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원은) 지난 16일 경기 수비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면서 "병원 검진 결과 2주 동안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구단 지정 병원으로 가 진료를 받은 이재원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근육)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에는 약 3~4주가 예상된다. 더 높은 순위로 치고 올라가야하고 최소한 3위를 지켜야하는 팀 입장에서 이재원의 이탈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재원은 올 시즌 지금까지 45경기에 나와 타율 0.233(86타수 20안타) 4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그를 대신해 손용준(내야수)가 1군으로 콜업됐다.

2026년 7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이재원이 7회말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유진형 기자

2026년 7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이재원이 7회말 2사 2루서 2점 홈런을 친 뒤 염경엽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유진형 기자

염 감독은 "손용준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계속 경기를 뛰다 보니 되려 따로 연습할 시간이 모자랐다고 본다"며 "이번 기회에 1군에서 함께 훈련하고 경험을 쌓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1군 등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수비쪽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콜업"이라고 덧붙였다. 손용준은 김해고와 동원기술과학대를 나와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8순위로 LG에 지명됐다.

올 시즌 1군에선 2경기에 나와 한 타석에 섰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259타수 90안타) 3홈런 40타점 13도루다. 이재영이 1군 전력에서 빠지면서 이날 외야 선발 라인업엔 홍창기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우익수 겸 9번 타순에 자리했다.

한편 염 감독은 "이번 3연전 뿐 아니라 후반기 들어서는 매 경기 결과가 중요한 시기기 아니겠냐"며 "(엔트리와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LG 홍창기가 4회말 1사 1루에 안타를 치고 있다./한혁승 기자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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