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안풀린다. 후반기 들어 순위 경쟁에서 힘든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LG 트윈스에 부상 선수가 도 나왔다.
3위에 자리하고 있는 LG는 1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선두 KT 위즈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른다. 그런데 3연전 첫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가 있었다.
이재원(외야수)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원은) 지난 16일 경기 수비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면서 "병원 검진 결과 2주 동안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구단 지정 병원으로 가 진료를 받은 이재원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근육)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에는 약 3~4주가 예상된다. 더 높은 순위로 치고 올라가야하고 최소한 3위를 지켜야하는 팀 입장에서 이재원의 이탈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재원은 올 시즌 지금까지 45경기에 나와 타율 0.233(86타수 20안타) 4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그를 대신해 손용준(내야수)가 1군으로 콜업됐다.


염 감독은 "손용준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계속 경기를 뛰다 보니 되려 따로 연습할 시간이 모자랐다고 본다"며 "이번 기회에 1군에서 함께 훈련하고 경험을 쌓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1군 등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수비쪽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콜업"이라고 덧붙였다. 손용준은 김해고와 동원기술과학대를 나와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8순위로 LG에 지명됐다.
올 시즌 1군에선 2경기에 나와 한 타석에 섰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259타수 90안타) 3홈런 40타점 13도루다. 이재영이 1군 전력에서 빠지면서 이날 외야 선발 라인업엔 홍창기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우익수 겸 9번 타순에 자리했다.
한편 염 감독은 "이번 3연전 뿐 아니라 후반기 들어서는 매 경기 결과가 중요한 시기기 아니겠냐"며 "(엔트리와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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