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마녀사냥"…하영 한복 사진에 "기모노만 입었나" 악플 폭주[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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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과거 SNS 게시물까지 비난의 표적이 되며 '과도한 친일 프레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증조할아버지는 일본에서 신의학을 배워 한양에 병원을 개원한 첫 의사였고, 고종황제까지 진료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 이후 그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당시 활동한 의사 안상호(1872~1927)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하영 측은 초기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가 공분을 키웠고, 결국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문제는 논란의 화살이 하영의 일상 영역으로까지 무분별하게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하영은 지난 2021년 소셜미디어에 “생애 첫 한복, 즐거웠던 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KBS 2TV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사진 속 하영은 단정하게 한복을 입고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증조부의 행적과 연관 지어 "기모노만 입었나" 등 조롱 섞인 악플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연기 활동이나 일상 사진까지 '친일' 잣대로 재단하는 것은 지나친 마녀사냥이자 과도한 프레임 씌우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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