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720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6800선까지 밀려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11포인트(1.55%) 내린 6869.8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427.84포인트에 달했다. 장 초반 72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가 불과 몇 시간 만에 6800선까지 후퇴하면서 최근 국내 증시의 높은 변동성을 다시 드러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8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17억원, 9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이끈 것은 반도체주였다. 국내 연휴 기간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메모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인공지능(AI)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하지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28만8000원까지 올랐지만 전 거래일 대비 2.00% 내린 26만8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179만2000원까지 상승한 뒤 오름폭을 줄여 0.85% 오른 16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195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682개에 달했다. 대형주뿐 아니라 중·소형주에도 매도세가 확산되면서 낙폭이 커졌다.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5포인트(3.52%) 내린 834.20에 마감했다. 866.59로 상승 출발해 장중 872.59까지 올랐지만 이후 827.97까지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2원 내린 1411.8원을 기록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