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0억 가치 드디어 입증하나' 부상 복귀 후 2G 연속 QS→시즌 첫 승 품에 안았다, ERA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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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이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블레이크 스넬이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 이후 첫 승까지 따내는 기쁨을 안았다.

스넬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의 11-5 승리에 발판을 마련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내렸다.

출발부터 좋았다. 1회 제이크 맥카시를 1루 땅볼로 잡은 뒤 조던 벡을 삼진 처리했다. 이어 콜 캐릭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에도 삼진 1개와 땅볼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맥스 먼시의 스리런 홈런으로 5-1로 앞선 3회 들어 첫 출루를 허용했다. 3연속 볼넷을 헌납하며 흔들렸다. 무사 만루 위기서 맥카시를 2루 땅볼로 유도해 실점과 아웃카운트를 맞바꿨다. 맥카시에게 2루 도루를 헌납해 1사 2, 3루가 됐고, 벡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2아웃을 잡았다. 그리고 캐릭을 3구 삼진으로 솎아내며 1실점으로 막아냈다.

4회에는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삼진과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 다시 안정감을 찾은 스넬은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6회 역시 세 타자로 요리했다. 이 과정에서 내야수들의 호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토미 에드먼과 무키 베츠가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 아웃카운트를 올리며 스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스넬은 7회 알렉스 베시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넬은 2024시즌을 마친 뒤 다저스와 5년 총액 1억8200만 달러(약 257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다저스에선 2년 내내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엔 11경기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피로 증세를 느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 스넬은 재활을 거쳐 지난 5월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3이닝 5실점)을 통해 복귀했다.

그러나 다시 통증이 생겼다. 1경기 등판 후 다시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석달 간의 재활 끝에 지난 12일 돌아온 스넬은 캔자스시티전에서 6이닝 10K 1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펼쳤다.

그리고 복귀 두 번째 등판이었던 이날도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스넬이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선발 등판을 한 것은 2023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7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잡으며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블레이크 스넬이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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