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송성문(29)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이 새 주인을 맞는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30개 구단주들이 샌디에이고 구단을 호세 엔리케 펠리시아노와 콴자 존스가 이끄는 투자 그룹에 매각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매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역대 최고액을 경신한 것으로 보인다. CBS스포츠는 "39억 달러(약 5조 5000억원)의 구단 가치 평가를 받으며, 과거 스티브 코엔이 뉴욕 메츠를 인수할 당시 기록했던 역대 최고액인 24억 달러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펠리시아노와 존스는 공동으로 구단주 그룹을 이끈다. 펠리시아노는 구단 운영에 관한 최종 권한을 행사하는 대표 구단주를 맡는다.
펠리시아노와 존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샌디에이고 구단주가 된다는 것은 더 큰 가족에 합류하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피터 세이들러 가문, 특히 이 구단이 달성할 수 있는 기대치를 높여준 故 세이들러에게 감사드린다. 우리는 삶과 사업을 함께 일궈왔으며 샌디에이고를 이끌어감에 있어 동일한 공동의 목적의식과 헌신, 결단력을 발휘할 것이다. 샌디에이고라는 팀과 전통 그리고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샌디에이고 지역사회의 일원이 된 것은 엄청난 자랑거리자 특별한 기회다"라고 감격해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명확하다. 샌디에이고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고 매년 우승을 다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에너지와 경험, 관점을 더하는 적극적인 구단주가 될 것이며 유능한 임직원들과 협력하는 동시에 구단의 미래에 과감하고 신중하게 투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세이들러 전 구단주의 투자를 받았던 샌디에이고는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최근 6년 동안 네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 시즌에도 17일 기준 67승 58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 가을 야구 무대를 밟으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다만 1969년 창단한 이후 아직 우승은 없다.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을 뿐이다.
새 구단주와 함께 구단의 숙원인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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