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서현, 정우주가 돌아와서 반가운데…
한화 이글스는 여전히 타선의 힘이 리그 최상위권이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5강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원인은 결국 마운드다. ‘폰와’가 없는 것에 대한 마이너스 효과는 애당초 감수해야 하는 일. 그러나 올해 한화는 폰와를 떠나 선발은 선발대로, 중간은 중간대로 안정감이 부족하다.

불펜은 시즌 초반 극심한 난조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틀을 갖췄다. 그러나 마무리가 계속 바뀌었다. 18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김서현과 정우주가 1군에 돌아올 전망이다. 이미 김경문 감독이 지난주말 대구 삼성 라이온즈 원정 시리즈에서 암시했다.
이들이 곧바로 필승계투조에 들어갈 것인지는 미지수다. 우선 구위와 경기력, 컨디션을 확인하는 등판이 있을 듯하다. 이들이 정상 궤도에 올라온다면, 두 말할 것 없이 한화의 대역전 5강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선발이다. 폭염 브레이크 이후 왕옌청, 오웬 화이트, 류현진, 브루스 짐머맨, 박준영(96번)으로 출발했다. 역시 1~4선발, 이른바 ‘왕-화-류-짐’의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다. 왕옌청은 이들 중 가장 안정적이다. 8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45, 후반기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00이다.
화이트는 약간의 기복이 있다.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쾌투했으나 후반기 5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30이다. 진짜 고민은 류현진과 짐머맨이다. 류현진은 후반기 4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10.69, 짐머맨은 계약 후 3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9.00이다.
류현진과 짐머맨은 스피드로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 류현진은 제구력과 커맨드, 경기운영의 달인인데 후반기 들어 이례적인 침체다. 체력 이슈가 아니라면 이유를 쉽게 찾기 어려운 케이스. 반면 짐머맨은 아직 KBO리그 타자들에 대한 파악이 완벽하게 안 됐고, ABS에도 적응이 필요한 케이스다.

한화는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비로 치르지 못했다. 18일부터 다시 1선발부터 가동할 수 있다. 왕옌청, 화이트, 류현진이 주중 KIA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서 투구한다. 주말 LG 트윈스 홈 3연전은 짐머맨, 박준영, 다시 왕옌청이 예상된다. 3~4위 LG, KIA를 상대로 이겨야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만큼, 경기의 흐름을 잡아야 하는 선발투수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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