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인천과 무승부→리그 5경기 연속 무패…주승진 감독 "선수들이 집중력 발휘해 따라갈 수 있었다"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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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진 김천 상무 감독이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김건호 기자] "선수들이 집중력 발휘해 따라갈 수 있었다."

김천 상무는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은 후반 21분 무고사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42분에 터진 박세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김천은 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4승 13무 6패 승점 25로 11위다.

주승진 김천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인천에 설욕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다 보니까 초반에 조금 경직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양 팀 모두 전술적으로 변화를 가져가며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실점 이후에 좀 많이 흐트러졌는데, 드링크 브레이크 때 선수들이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따라갈 수 있었다"며 "인천의 중원을 제어하려 했는데, 전반전에 잘 이루어진 것 같다. 하지만 무고사 투입 이후 순간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은 다시 되짚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주승진 감독은 적극적인 교체 투입으로 경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사령탑은 "김인균을 투입해서 전방 숫자를 늘렸다. 공격에 다섯 명을 배치해 조금 더 공격적인 상황을 만들려 했다"며 "이수빈을 넣어 양질의 패스를 넣어주길 바랐다. 그런 부분이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주승진 감독은 득점을 한 박세진과 도움을 기록한 박철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박철우는 K리그 레프트백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박세진은 활동량이나 연계 플레이가 좋고 순간 탈압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 인천전에서 경합 상황에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선발에서 제외했는데, 그런 부분을 본인도 알았던 것 같다.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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