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후배 선수들 힘내세요" 전 현대캐피탈 오정록 진천선수촌 찾아 생수 기부

마이데일리
전 현대캐피탈 리베로 오정록(오른쪽 5번)은 2011-12시즌 종료 후 선수 은퇴했고 이후 개인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다. 오정록은 13일 진천선수촌을 찾아 대표팀 후배 선수들을 위해 생수를 기부, 전달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전 V-리거이자 선수 시절 대표팀에도 선발됐던 오정록이 후배 선수들을 위해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정록은 13일 충북 진천에 있는 진천선수촌을 찾아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남녀배구대표팀 선수들과 만났다.

오정록은 이날 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생수 2만3000병을 기부했다. 오정록은 선수 은퇴 후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중고배구연맹과 '팀 큐브'가 맺은 생수 공급 지원 관련 협약에 따라 이날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생수를 전달했다.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선 오정록과 함께 최원민 스파클 상무, 남자배구대표팀 코칭스태프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오정록은 전남사대부고와 경희대를 나왔고 선수 시절 리베로로 뛰었다. 그는 현대캐피탈에서 2011-12시즌까지 선수로 활약했다. V-리그 출범 멤버인 그는 이호(전 한국도로공사 감독) 은퇴 후 현캐피탈에서 주전 리베로로 자리 잡으며 2005-06, 2006-07시즌 챔피언결정전 연속 우승에도 힘을 실었다.

2003-04시즌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리베로 오정록은 V-리그 출범을 함께 했고 2011-12시즌 종료 후 선수 은퇴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그 기간 대표팀에도 선발된 적이 있다. 여오현(현 남자배구대표팀 코치)과 최부식(전 대한항공 코치)에 가려있었지만 오정록도 해당 포지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V-리그에서 개인 통산 성적은 165경기(566세트)에 출전해 리시브 효율 67.327% 세트 당 평균 디그 2.982개다.

오정록은 "유소년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국가대표팀도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야 한국 배구가 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며 "이러한 지원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배구 선배이자 기업인으로서 마중물 노릇을 잘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리를 함께 한 최원민 스파클 상무도 "국내 배구 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오정록 대표이사의 따뜻한 후배 사랑에 공감한다"며 "이번 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전달된 생수가 무더위 속에서도 땀 흘리는 각급 대표팀 선수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다가오는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오정록 방문을 반겼다. 대표팀 선수단은 "선수 시절 코트 안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선배가 바쁜 가운데도 직접 진천선수촌까지 와 응원과 격려를 보내 감사하다"며 "이런 지원에 힘입어 다가오는 국제대회에서 좋은 모습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V-리거이자 현대캐피탈에서 리베로로 오랜 기간 활약한 오정록이 13일 진천선수촌을 찾아 남자배구대표팀 선수단에게 생수를 전달하고 앞으로 참가하는 국제대회에서 선전을 격려했다./팀 큐브 제공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표팀 후배 선수들 힘내세요" 전 현대캐피탈 오정록 진천선수촌 찾아 생수 기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