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큰 부상이 피했다. 천만다행이다.
프리먼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부상 상황은 팀이 4-1로 앞선 8회초 1사에서 나왔다. 이삭 콜린스가 타석에 들어섰고, 랜던 낵의 4구째 93마일 빠른 볼레 배트를 댔다. 이 공은 높게 떴다. 1루수 프리먼이 공의 위치를 따라갔고, 캔자스시티 더그아웃 앞까지 향했다. 프리먼이 공을 낚아채려는 순간 더그아웃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모두가 놀랐다. 데이보 로버츠 감독까지 놀라 뛰어올 정도였다. 프리먼은 한참 동안이나 일어나지 못했다. 캔자스시티 선수들이 다가와 프리먼의 상태를 살폈고, 부축을 했다. 다저스 트레이너가 프리먼의 상태를 살폈고,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듯 했다. 프리먼은 몸을 일으켰고, 1루수 자리로 돌아갔다.
하지만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기 전 대타 토미 에드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골절 등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몸에 충격을 받은 터라 무리시키지 않으려는 판단이었다. 몸의 오른편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프리먼은 몸 전체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며 "정말 큰 부상을 면했다. 천만다행이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MLB.com에 따르면 프리먼은 "괜찮다. 머리를 박지 않은 게 무엇보다 다행이었다"라면서 "다만 몸에 통증은 있다. 양쪽 무릎 뼈도, 어깨도, 손도, 손목도 아프다. 굴러 떨어졌으니 말이다. 그래도 마음은 긍정적이다. 기억도 멀쩡하고요"라고 애써 미소지어보였다.
이어 "이미 냉수 욕도 마쳤고, 내일 출전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건 전부 했다"라며 내일 상태를 지켜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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