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제드 스펜스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펜스의 인터 밀란 이적, HERE WE GO!"라며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 오른쪽 윙백 스펜스의 이적에 대한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3150만 유로(약 520억 원) 규모다. 그는 "최근 며칠 동안 전한 대로 이적을 원했던 스펜스와도 완전한 합의를 마쳤다. 모든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스펜스는 2022년 7월 미들즈브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스타드 렌, 리즈 유나이티드, 제노아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스펜스는 2024-25시즌 토트넘 1군에 합류해 35경기를 소화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했다. 이어 2025-26시즌 44경기를 뛰었다.

스펜스는 지난해 9월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에 성공했고 꾸준하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전 경기에 출전했고 잉글랜드가 3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스펜스는 양쪽 사이드백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다만 레프트백 자리에는 데스티니 우도기와 앤디 로버트슨이 있고 라이트백 자리에는 페드로 포로라는 굳건한 주전이 있다.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했다. 결국 팀을 떠나기로 했다.
그는 인터 밀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탈리아 무대는 그에게 어색하지 않다. 2024년 1월 제노아로 임대를 떠나 6개월 동안 16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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