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라건아 등록 보류 유지…가스공사와 갈등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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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KBL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KBL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KBL은 12일 제32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라건아의 등록 보류를 유지하기로 결의했다.

KBL은 "이사회 의결사항을 이행할 때까지 등록은 보류"라고 밝혔다.

세금이 문제다. KBL은 지난 204년 5월 제29기 7차 이사회에서 라건아의 신분을 귀화 선수에서 외국인 선수로 되돌렸다. 그러면서 라건아의 소득세는 다음에 계약을 맺는 구단이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 라건아는 KBL을 떠나 해외리그를 전전했다. 그러다 작년 가스공사와 계약을 맺었다.

이사회의 결정을 보면 가스공사가 라건아의 소득세를 내야 한다. 하지만 라건아는 세금을 자비로 낸 뒤 전 소속팀인 부산 KCC가 이를 부담해야 한다며 법원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KBL은 지난 1월 재정위원회를 열어 가스공사가 이사회 결의 사항을 불이행했다며 제재금 3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4월 재정위원회를 통해 가스공사가 재계약 마감일인 5월 29일까지 세금을 내지 않는다면 차기 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하겠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고, KBL은 라건아의 등록 보류와 지명권을 박탈했다. 가스공사는 법원의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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