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지영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컬리는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연결 기준) 7,348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1배(1,991%) 급증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54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회사 측은 상품 매출 성장과 관련해 식품·뷰티 등 주력 사업 성장과 컬리N마트 등 신사업 확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이커머스 부문 매출은 1조4,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늘었다. 이 중 식품 등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한 1조4,414억원, 수수료 등 기타 매출이 61.3% 증가한 3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자체 배송 인프라를 외부 판매자에게 개방하는 풀필먼트서비스(FBK, Fulfillment by Kurly)와 3P(제3자 판매) 사업의 성과도 실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커머스 부문과 구별되는 기타 사업부문에서는 컬리넥스트마일·컬리페이·Kurly Global 등 자회사가 물류대행·결제정산서비스 용역으로 매출을 올렸다.
한편, 지난 8월 AI 솔루션 기업 원지랩스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컬리는 AI 전환(AX)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검색·개인화 랭킹 등 고객 서비스 영역은 물론 물류 운영 시스템 효율화, 나아가 '피지컬 AI'를 활용한 물류 혁신까지 단계적으로 AI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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