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트리플A에서 4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고 있는 김혜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앨버커키 아이소토페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74로 상승했다.
2회말 1사 2루 득점권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혜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올렸다. 팀이 2-1로 역전에 성공한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93.4마일 커터를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2호. 지난 7월 18일 이후 19경기 만에 쏘아올린 홈런이다.
이날 홈런으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 타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살리지 못했다. 김혜성은 4-4로 맞선 5회말 2사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4-6으로 끌려가던 7회말 1사 만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마지막 타석이다. 6-13으로 뒤진 9회말 2사에서 김혜성이 등장했다. 바뀐 투수 메이슨 그린을 상대한 김혜성은 4구째 87.1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2루타를 뽑아냈다. 8월에만 세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라이언 피츠제럴드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김혜성이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코메츠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후속타가 더이상 터지지 않으면서 7-13으로 졌다.
김혜성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빅리그에 콜업된 후 43경기 타율 0.259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5도루 OPS 0.651을 기록했다.
부상자들이 복귀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김혜성은 5월 30일 트리플A로 내려왔다. 이후 석 달째 빅리그 콜업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