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풀백 제드 스펜스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스펜스를 인터 밀란으로 이적시키는 방안을 놓고 협상 중이며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90억원)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인 스펜스는 좌우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한다. 저돌적인 돌파와 주력, 오버래핑을 활용한 공격 가담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풀럼 유스 출신인 스펜스는 2018-19시즌 미들즈브러로 이적한 뒤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뒤 2021-22시즌에는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 생활을 보냈다.

이후 2022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스타드 렌, 리즈 유나이티드, 제노아 임대를 거친 스펜스는 2024-25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서 자리 잡았다. 해당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스펜스는 44경기에 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이끌었고, 시즌을 마친 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소화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인터 밀란의 러브콜을 받았다. 인터 밀란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덴젤 둠프리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스펜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스펜스 역시 이적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 풀백 자원으로 데스티니 우도기와 페드로 포로를 우선시하고 있다. 여기에 올여름 앤디 로버트슨까지 입단하며 주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매체는 "스펜스는 인터 밀란 이적을 원하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풀백 포지션에서 우도기와 포로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펜스는 과거 손흥민(LA FC)을 향해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그는 "손흥민은 솔선수범하다. 그의 기록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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