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분기 영업익 1103억원 50.2%↑…분기 첫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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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국콜마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K-뷰티 인디브랜드의 해외 진출 확대와 선케어 성수기 효과로 주문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콜마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2%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은 8613억원으로 17.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06억원으로 68.9%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18.3%, 영업이익은 39.9% 증가했다.

실적을 이끈 것은 국내 화장품 사업이다. 국내 법인의 2분기 매출은 4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8억원으로 44.3% 늘었다.

인디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면서 스킨케어와 선케어 제품 주문이 증가했다. 여름철 선케어 성수기와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제품별로는 스킨케어 매출이 49% 증가했고 선케어와 메이크업 매출도 각각 35%, 12% 늘었다.

해외 사업에서는 중국 법인의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 법인 2분기 매출은 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6% 감소했다. 선케어 매출이 증가했지만 일부 메이크업 제품의 원가 부담이 수익성 개선을 제한했다.

북미 사업은 부진이 이어졌다. 미국 법인 매출은 178억원으로 2.9% 감소했으며 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캐나다 법인도 매출 92억원으로 7.8% 줄었고 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상반기 실적도 역대급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5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92억원으로 41.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306억원으로 100.9% 증가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디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선케어 성수기 효과로 스킨케어·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주문이 증가했다”며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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