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휴온스(243070)가 2분기 적자를 벗어났다. 다만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수익성 부담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1분기 미국 수출 제품 리콜에 따른 일회성 비용 부담에서 벗어난 만큼 하반기에는 증설 효과와 신사업 성과를 실제 이익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휴온스는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1176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485.7% 증가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14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늘었고,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회복의 기반은 마련되고 있다. 주력인 국내 의약품 사업 매출이 성장한 데 이어 백신 신사업도 매출 확대에 기여하면서 전분기 대비 외형을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백신 유통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화와 2공장 주사제 라인의 가동률 상승이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갔다. 휴온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9월16일이다. 배당총액은 23억원이다. 휴온스는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금액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해 배당금 전액이 비과세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온스는 현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늘어난 생산능력을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얼마나 빠르게 전환하느냐다.
신규 생산라인은 가동 초기 생산 효율이 충분히 올라오기 전까지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향후 2공장 주사제 라인의 가동률 상승이 중요하다. 생산 물량이 늘어 규모의 경제가 나타날 경우 매출원가 부담을 낮추고 영업이익률을 개선할 여지도 있다.
휴온스생명과학 흡수합병에 따른 비용 효율화도 하반기 실적의 변수다. 회사는 합병을 통해 판매관리비를 절감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비용 절감만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생산라인 가동률을 높여 매출원가 부담을 흡수하고, 국내 의약품과 백신 등 성장 사업의 매출을 확대해야 실질적인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2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루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2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루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결국 휴온스의 2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흑자전환 자체보다 흑자를 지속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느냐다. 1분기에는 미국 수출 제품 리콜이라는 일회성 비용이 실적을 크게 끌어내렸고, 2분기에는 해당 비용이 제거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신규 생산라인과 GMP 관련 비용은 여전히 이익을 압박하고 있다.
따라서 하반기 실적은 단순한 기저효과를 넘어서는지가 관건이다. 백신 유통 사업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만들어내고 2공장 주사제 라인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생산라인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을 얼마나 흡수할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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