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 최대 도시인 포항시의 살림을 조율할 핵심 사령탑이 교체됐다.

포항시는 제24대 부시장으로 배용수 전 안동시 부시장이 임명되어 정식 집무에 들어갔다.
배 신임 부시장은 형식적인 취임 절차를 과감히 생략하고 곧바로 시정 점검에 나섰다.
배 부시장은 경북 지역 내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적인 '기획·실무형' 행정가다. 안동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그는 1998년 제3회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주시를 시작으로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 구미시와 안동시 부시장 등 도내 주요 기초·광역 지자체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도시 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 토목·건설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아왔기 때문에, 대규모 지역 개발을 앞둔 포항의 사정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포항시는 현재 신산업 육성과 대형 관광 인프라 조성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배 부시장에게 지워진 무게감도 남다르다.
배 부시장은 취임 메시지를 통해 "경북의 중심 도시인 포항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라면서도 "현장에서 다져온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영일만대교 건설과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같은 굵직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책상 위 행정이 아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배 부시장은 취임 첫날 별도의 기념식을 치르지 않고 간부 공무원들과의 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포항시의 주요 핵심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직접 챙기며 실용주의적 행보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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