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전소민의 동생 전욱민이 배달 일을 하며 배우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전욱민은 11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달린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유명 배우인 누나 전소민의 동생으로 살아오며 느꼈던 생각부터 현재 자신의 상황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먼저 전욱민은 누나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배우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내 누나는 유명한 배우다. 나는 누나 덕분에 여러 번 방송 출연도 했다"며 "그래서 나도 배우를 꿈꿨다"고 말했다.
가까이에서 누나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자신 역시 배우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품었다. 전욱민은 "옆에서 보면 뭐랄까. 가까운 느낌이랄까? 그래서 사실 나는 내가 잘 될 줄 알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직접 부딪힌 연예계의 현실은 예상보다 녹록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훨씬 높고 두꺼웠다"고 털어놨다.
어느덧 30대 후반이 된 전욱민은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이야기했다. 그는 "내 나이 38. 곧 마흔이다. 나는 화려한 경력도 모아둔 돈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유명 배우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경제적으로 여유로울 것이라는 주변의 시선에도 선을 그었다. 전욱민은 "주변에서는 내가 돈이 많은 줄 알았다. 누나가 연예인이니까"라면서도 "그런데 그 돈은 나와 상관없다. 전부 다 누나 돈이다. 누나가 번 돈이니까"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욱민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 배달 일을 병행하고 있다. 배우라는 목표를 포기하기보다 생계를 직접 책임지면서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것.
그는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배달을 한다"며 "가끔은 부끄럽다. 이 나이에 배달. 말하기 어렵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유명 배우의 동생이라는 타이틀 뒤에서 자신만의 삶을 꾸려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실을 가감 없이 공개한 셈이다.
그러면서도 전욱민은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은 늦었다고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었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그 반대의 이야기도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 나는 후자를 믿기로 하고 오늘도 달린다"고 다짐했다.
마흔을 앞둔 나이와 현실적인 고민에도 다시 한번 도전을 선택한 전욱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전욱민은 배우 전소민의 친동생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패밀리 특집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배우를 향한 꿈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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