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성장 채널 확대에 생산능력 확충까지…"하반기 성장 가시성 여전히 높은 상황"

프라임경제
"단기 원가 부담에도 수요와 공급 여력 동시 확대…가격 인상 가능성도 열려있어"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견조한 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성장 채널 확대와 생산능력(CAPA) 확충이 동시에 진행되는 등 성장 가시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의 올해 7월 주요 4개 법인 합산 매출액은 30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11.1% 성장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 법인 매출액은 편의점·이커머스 등 성장 채널과 TT 출고 확대에 힘입어 6.2% 증가했다. 다만 계란감자 등 원재료 가격 상승과 유틸리티 비용, 신사옥 임차료 증가가 이익 성장을 제한해 영업이익은 5.9% 감소했다.

중국 법인은 간식점과 온라인 중심의 성장으로 원화 기준 매출액은 20.3%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현지 통화 기준 매출액은 4.1% 성장했으며, 7월 간식점 매출 비중은 35~36%를 차지했다.

베트남 법인은 8월 시스템 변경을 앞두고 약 35억원의 선출고 물량이 7월에 반영됐다. 이를 제외하면 원화 기준 매출액은 16.8%, 현지 통화 기준 매출액은 7.5% 늘었다. 

러시아 법인은 내수 파이, 비스킷의 고른 성장으로 원화 기준 매출액은 31.7%, 현지 통화 기준 매출액은 21.9% 개선됐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실적은 당사 3분기 추정치 대비 매출은 부합하는 출발, 영업이익은 다소 낮은 출발로 판단한다"며 "한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 압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당장은 구매와 생산 효율화를 통한 대응이 이어지겠으나, 원가 부담이 장기화될 경우 가격 조정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 연구원은 "성장 채널 확대와 생산능력 확충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중국은 8월 감자칩 라인, 러시아는 3분기 말 참붕어빵 라인 증설이 예정돼 있다"며 "단기 원가 부담에도 수요와 공급 여력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는 점, 가격 인상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에서 현재 3분기 및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오리온, 성장 채널 확대에 생산능력 확충까지…"하반기 성장 가시성 여전히 높은 상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