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용구(류승룡 분)의 딸 어린 예승이 역으로 전국민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갈소원이 예능 프로그램 방청석에서 깜짝 포착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말자쇼’는 ‘부모와 자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즉석 고민 해결 코너에는 자신을 ‘세계 2등 큐브 가이’라고 소개한 26세 남자 방청객이 출연해 "큐브만 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없고 친구도 없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MC 김영희가 "같이 큐브 하는 친구들이 있냐?"라고 묻자, 이 방청객은 "그래서 데리고 왔다"며 객석에 앉아 있던 갈소원을 소개했다.

폭풍 성장한 갈소원의 모습에 장내는 술렁였고, 김영희 역시 "정말 잘 컸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마이크를 잡은 갈소원은 "안녕하세요 예승이었던 갈소원입니다"라고 반갑게 인사하며, 해당 남성과 "사제지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빠가 데리고 와줘서 왔다. 오빠한테 큐브를 배웠었다"며 "외삼촌이 알려줘서 취미로 했다. 삼촌이 큐브 교실도 운영하고 과외도 하셨다. 큐브 공방에 오빠가 왔고 도움도 주고 하면서 친해졌다"라고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본인의 고민이 있냐는 질문에 갈소원은 "저는 고민이 별로 없는게 고민이다. 인생을 물 흘러가듯 살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역 시절의 대표작에 대해 "사실 어른들이 '예승이 (이미지) 틀에 갇힌 게 부담되냐'라고 물어보시는데, 계속 예승이로 기억해주시든 갈소원으로 기억해주시든 기억해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다. 일단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좋다"라며 한층 성숙해진 태도를 보였다.
한편, 2006년생인 갈소원은 2012년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으로 데뷔한 뒤 이듬해 영화 ‘7번방의 선물’을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제주도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학업에 집중했던 그는 성인이 된 후 서울에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MBC '내 딸, 금사월', SBS '푸른 바다의 전설', tvN '화유기', JTBC '클리닝 업', 웨이브 드라마 '남주서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온 갈소원은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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