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벨기에 1부리그 베스테를로로 또다시 임대를 떠났다.
벨기에 소식에 능통한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양민혁이 벨기에 1부리그 소속 베스테를로로 임대 이적한다"고 전했다.
2024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FC에 입단한 양민혁은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5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양민혁은 입단 직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났다. QPR에서 16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 초반에는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경기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양민혁을 복귀시킨 뒤 코벤트리 시티로 재임대를 보냈다. 그러나 이 결정은 최악의 한 수가 됐다. 양민혁은 코벤트리 합류 이후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양민혁은 코벤트리로 임대됐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의 임대 결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민혁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온 양민혁은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치러진 MK 돈스와의 친선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입지를 넓히지 못했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양민혁은 지난 1일 첼시전에서 결장했으며, 약 열흘이 지난 뒤 벨기에 베스테를로 임대를 확정 지었다. 타볼리에리는 "메디컬 테스트를 이미 마쳤다. 토트넘과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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