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름 휴가철 청소년들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지역 교육청과 경찰이 두 팔을 걷어붙였던 주말 특별 지도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종료됐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지난달 18일을 시작으로 이달 9일까지 총 4주에 걸쳐 추진한 '하계 방학 맞춤형 교외 생활안전 대책'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은 피서객과 청소년 인파가 집중되는 주요 휴양지와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지도반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활동을 시작해, 영일대·송도·칠포·도구·구룡포 등 주요 해수욕장은 물론 죽장계곡, 흥해, 오천, 효자, 도심 번화가 등 관내 10여 곳의 주요 거점을 차례로 훑었다.
특히 단순 계도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이 자주 찾는 PC방과 노래연습장을 비롯해 사고 위험이 높은 펜션, 민박, 캠핑장 등 숙박·레저 시설의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피서객이 대거 몰린 영일대 일대에서는 피서지 물놀이 안전관리와 유해환경 정화 활동을 동시 진행해 현장 실효성을 끌어올렸다.
이번 활동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본 배경에는 지역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이 있었다. 경상북도경찰청 산하 광역예방순찰대와 포항 남·북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전격 투입돼 치안 전문성을 더했다.
여기에 지역 60여 개 중·고등학교의 생활지도 담당 교직원들과 교육지원청 장학사들이 조를 이뤄 매주 현장에 직접 투입됐다.
합동 순찰에 참여한 포항지구 학생생활교육위원장교 A부장은 "경찰관과 교사가 함께 현장을 지키는 모습만으로도 학생들에게 큰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다"며 "한 달간 주말도 잊은 채 현장을 누빈 덕분에 방학 기간 중 단 한 건의 대형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한용 포항교육장은 "이번에 입증된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학생들이 365일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보호망을 계속해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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