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안방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안타를 더 많이 쳤지만, 삼진을 무려 14개나 기록하면서 자멸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팽팽한 투수전 속에 연장전에 돌입했고, 뒷심에서 밀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5회까지 0의 행진을 벌였다. 6회초 선제점을 내주며 0-1로 뒤졌으나, 7회말 1득점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9회까지 승부를 유지하며 연장전을 벌였다. 연장 10회초에 2점을 잃고 다시 뒤졌고, 10회말 공격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1-3 패배가 확정됐다.
안타 수에서 7-6으로 앞섰다. 볼넷(2-2)과 실책(1-1)은 같았다. 하지만 무더기 삼진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무려 14개의 삼진을 적어냈다. 11명의 타자 중 10명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3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윌리 아다메스(3타수 1안타 1볼넷)만 삼진을 당하지 않았다.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이정후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 2할대(0.298)로 추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지면서 다시 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 49승 69패 승률 0.415에 그쳤다. 50승 달성에 실패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62승 57패 승률 0.521)에 12.5경기 차로 밀렸다. 지구 꼴찌 콜로라도 로키스(46승 72패 승률 0.390)에 3경기 차로 앞섰다.
디트로이트는 샌프란시스코를 잡고 2연승을 신고했다. 시즌 성적 58승 60패 승률 0.492를 찍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공동 3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58승 61패 승률 0.487)에 0.5경기 차로 앞섰다. 지구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61승 56패 승률 0.521)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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