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원맨쇼 펼쳤다! 타석에선 결승 2타점 적시타, 수비에선 3루 주자 득점 억제…SF 5-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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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03 OPS 0.788로 소폭 상승했다.

▲선발 라인업

샌프란시스코 : 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파엘 데버스(1루수)-대니얼 수삭(포수)-드류 길버트(중견수)-오슬레이비스 바사베(2루수)-그렌트 맥크레이(좌익수)-크리스티안 코스(3루수), 선발투수 JT 브루베이커.

디트로이트 : 케빈 맥고니글(3루수)-글레이버 토레스(2루수)-딜런 딩글러(포수)-라일리 그린(좌익수)-콜트 케이스(지명타자)-스펜서 토켈슨(1루수)-맥스 클라크(중견수)-하비에르 바에즈(유격수)-잭 맥킨스트리(우익수), 선발투수 케이더 몬테로.

이정후가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0-1로 뒤진 1회 주자 없는 1사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데버스의 역전 투런으로 이정후는 홈을 밟았다.

영양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2회 2사 만루. 이정후는 몬테로의 3구 가운데 포심을 통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생산했다. 이날의 결승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수비에서도 힘을 보탰다. 5회초 무사 1, 3루 샌프란시스코의 실점 위기. 토레스의 송구가 우측 파울라인으로 들어왔다. 이정후가 잡자마자 홈으로 강하게 송구했다. 3루 주자 맥킨스트리는 홈으로 뛸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어 딩글러도 우익수 파울 뜬공을 쳤다. 다시 이정후가 홈 송구를 했고, 맥킨스트리는 이번에도 태그업을 시도하지 않았다. 맥크레이의 호수비까지 나오며 샌프란시스코는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7회 주자 없는 1사에서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오른쪽)가 라파엘 데버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5-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샌프란시스코는 49승 6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위치했다.

두 번째 투수 애드리안 하우저가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싲럼으로 시즌 3승(7패)을 챙겼다.

타선은 5안타로 5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바사베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팀 내 유일 멀티 히트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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