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잊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영국 런던서 ‘글로벌 인턴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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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캐피털 시티 칼리지 그룹(CCCG)에서 진행된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한 미림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림마이스터고등학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여름방학 기간, 쉬는 대신 해외 산업 현장으로 향한 고등학생들이 있다.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유럽·미국·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현지 특화형 인턴십에 참여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10일 미림마이스터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 학생 12명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2주간 영국 런던의 대형 교육기관인 캐피털 시티 칼리지 그룹(CCCG)에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전공 실력과 외국어 역량, 인성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기업 수요에 맞춘 직무 영어 교육을 이수하고 IT 분야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성과도 돋보였다. 참가 학생들로 구성된 ‘SDSD’ 팀은 유럽 도시의 길거리 쓰레기 문제에 착안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게임 요소를 결합한 ‘도시 청결도 향상 앱’을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미림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현지 멘토의 지도를 받으며 IT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미림마이스터고등학

2학년 김서연 양은 “학교에서 익힌 전공 지식을 해외 프로젝트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홈스테이를 통해 영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나중에 실력을 갖춘 프로그래머로 성장해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림마이스터고는 오는 겨울방학에도 호주 멜버른과 일본 기후 등에서 현지 특화 인턴십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수 미림마이스터고 교장은 “1개월여 짧은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공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함께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산업 특성에 맞춘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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