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밖으로 나온 해부학 실습···대구보건대, 카데바 임상교육 성료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미래 보건의료계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특별한 임상 교육을 마련했다.


대학 측은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서울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에서 보건·간호계열 재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인체 구조를 직접 관찰하는 '보건통합 해부학(카데바) 임상실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구보건대 보건융합교육센터가 기획하고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가 함께 협력해 진행했다. 

의학 발전을 위해 기증된 해부용 시신을 활용해 책으로만 접하던 신체 조직을 눈으로 확인하고, 환자 맞춤형 케어가 가능한 전문 융합 인력을 길러내는 것이 핵심 목표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전체 일정은 1박 2일씩 총 3회차로 나누어 짜임새 있게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철저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세부적인 이론 교육과 본격적인 해부 실습에 임했다. 

학생들은 인체의 유기적인 연결 상태를 보여주는 혈관, 신경, 근육 구조를 다각도로 살펴보며, 실제 병원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임상 케이스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학과 간 장벽을 허물고 환자를 다각적인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의미를 더했다. 교육에는 간호학과(50명)를 비롯해 물리치료학과(50명), 작업치료학과(20명)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동참해 호흡을 맞췄다.

실습을 주관한 윤영순 융합교양교육원장은 "이번 카데바 교육은 교과서 속 지식이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몸소 깨닫는 직관적인 학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과 다 학제적 사고력을 동시에 갖춘 현장 맞춤형 인재를 다수 배출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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