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밥솥에 소변 본 알코올 중독자 남편의 '황당한 변명' [이숙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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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3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 조사가 펼쳐진 가운데, 아내를 향한 상습적인 무응답과 알코올 의존으로 갈등을 겪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알코올 중독 남편의 기이하고도 충격적인 행각이 드러나 안방극장을 분노로 물들였다.

지난 6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3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 조사가 펼쳐진 가운데, 아내를 향한 상습적인 무응답과 알코올 의존으로 갈등을 겪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11세 차이의 이들 부부는 아침부터 일절 대화를 나누지 않는 냉전을 이어갔다. 아내가 장을 볼 때나 몸의 통증을 호소할 때, 심지어 함께 빨래를 널자고 청해도 남편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아내는 "대답을 안 한다. 대답을 안 해주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왜 자꾸 말을 시키냐고 신경질을 낸다. 그래서 아이들 앞에서 최대한 안 싸워야 하니까 침묵하게 됐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남편 역시 "(대화가) 거의 없다. 특히나 경상도가 말이 별로 없는데 저는 더 없다"고 고백했고, 아내는 남편의 소통 거부가 기억조차 아득할 만큼 오래되었다고 털어놨다.

남편의 방관 속에서 홀로 가사와 육아를 도맡아온 아내는 최근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에서도 복대를 차고 도배 학원에 다니는 안타까운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알코올 중독 남편의 기이하고도 충격적인 행각이 드러나 안방극장을 분노로 물들였다./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아내는 도배를 배우는 이유로 "이혼하고 싶었다. 아이를 키우려면 경제력이 필요했다"고 털어놓았으나, 남편은 "어떡하겠냐 내가 게으른 걸"이라며 태연한 태도를 보여 출연진의 한숨을 자아냈다.

외식 자리에서도 남편의 어이없는 태도는 계속됐다. 평소 무기력하던 남편은 술이 들어가자 비로소 얼굴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고, 이를 본 MC 박하선은 "처음 화색이 도는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아내가 "뭐가 서운할 것 같냐. 본인의 잘못을 모르고 있다는 게 서운하다. 매일 술 먹어서 대화도 안 되고"라며 서운함을 쏟아내자, 남편은 "하루에 소주 한 병은 먹어야 한다. 술은 유일하게 대화할 수 있는 친구다"라고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남편은 스스로 "알코올 중독자라고 저도 생각한다. (술은) 그냥 유일하게 대화할 수 있는 친구다"라며 "알코올 중독자 맞는데 무슨 변명을 하냐?"고 당당하게 인정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무엇보다 출연진을 가장 경악하게 만든 건 남편의 주사였다. 아내는 남편이 만취한 상태에서 식기류인 밥솥에 소변을 보는 기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아내는 "술 먹으면 밥솥에다 소변을 몇 번이나 쌌다. 두 번 했다. 화장실하고 밥솥을 구분 못하면 그게 제정신이냐?"라며 "저희가 원룸에 살았다. 밥솥이 낮은 식탁 위에 있었다.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고 왔다. 옆에서 자고 있는데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러한 기이한 행각에 대해 남편은 "(어릴 때) 할머니랑 지내다 보니 요강을 썼었다. 그래서 그런가. 쪽팔린 일이다"라고 어설픈 변명을 늘어놓았다.

다만 스튜디오에서 MC 서장훈이 "하루도 안 쉬고 매일 먹냐?"라고 묻자, 남편은 "그때는 그랬다. 요즘은 끊었다"라며 현재는 금주한 지 한 달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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