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사회복무요원 근무 시절 거동이 불편한 초등학생을 진심 어린 애정으로 보살피고 오랜 약속을 지켜온 개그맨 김규원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독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업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의 공식 SNS 채널에는 7일 새로운 게시물이 업로드됐다. 사연자는 자신의 자녀가 선천성 근육병으로 초등학교 4학년 무렵부터 휠체어를 타게 되었다며, 5학년 때 학교에서 만난 사회복무요원 선생님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전했다.
사연자에 따르면 당시 근무하던 사회복무요원은 아이의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아껴주는 등 남다른 다정함을 보였다. 특히 아이가 학교에서 소변 실수를 했을 때, 어머니가 바로 올 수 없는 상황이자 해당 사회복무요원은 "혼자 해결해 보겠다"라며 어머니를 안심시킨 뒤 아이 속옷을 손수 빨아 말려서 전달했다. 오히려 "어머니 마음 졸이시게 괜히 전화했다"라며 정중히 사과를 전해 큰 감동을 안겼다.
이후 소집해제 날 아이와 눈물의 인사를 나눈 그는 초등학교 졸업식에 찾아오기로 약속했으나, 가족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집 앞에 선물과 꽃다발만 두고 갔다. 이후 개그맨으로 데뷔해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그는 "시간이 맞으면 꼭 가겠다"라는 약속을 잊지 않고 아이의 중학교 졸업식 현장을 직접 찾아 자리를 빛냈다.
사연자는 "저희 가족에게 선생님은 연예인을 통틀어 0순위"라며 "아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하시는 일이 더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한다"라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안긴 미담의 주인공은 바로 개그맨 김규원이었다. 2023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김규원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리즈에서 크루로 활약하며 '규카츠' 등의 부캐릭터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남자예능인상을 수상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