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1호' 고영욱, 이번엔 서장훈 저격 "바보거나 가스라이팅 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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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은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성범죄 전력으로 사실상 업계에서 퇴출당한 룰라 출신 고영욱의 무차별 발언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가수 비비, 이찬원, 이지혜, 배우 공효진 등 유수의 연예인들을 거론하며 훈수를 뒀던 그가 이번에는 방송인 서장훈과 이상민을 한꺼번에 겨냥하고 나섰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일이었다. 고영욱은 자신의 채널에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배우 권채원에게 조언을 건넨 서장훈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농구만 하던 사람이 무슨 아이돌 출신 배우한테 조언을 하냐?"라며 "나야말로 서장훈 전 선수한테 조언을 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후 서장훈이 이상민을 부르는 호칭을 걸고넘어졌다. 고영욱은 "전에 한 번 얘기했음에도 여전히 이상민한테 형이라고 하는 건 내 말을 신뢰 못 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가스라이팅을 심하게 당했거나 바보인 것 같다. 확실한 팩트를 이야기하겠다"고 주장하며, 이상민의 실제 출생 연도와 주민등록상 나이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방송인 이상민(왼쪽), 룰라 출신 고영욱 / 마이데일리

이상민 어머니에게 들은 내용이라 밝힌 그는 "원래 74년생 범띠인데 학교를 일찍 보내려다 착각해 호적에 75년생으로 올라갔다"라며 "룰라 데뷔 전 리더로 활동하며 신정환에게 형 소리를 듣기 위해 나이를 속인 것 아니겠냐"고 추측했다.

덧붙여 전말을 파악한 신정환이 이상민에게 욕설 섞인 항의를 했던 에피소드를 전하는가 하면, 복역을 마친 뒤 이상민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서장훈과의 과거 인연도 끄집어냈다. 고영욱은 "95년도 룰라가 최고 인기를 누릴 때 강남 전설의 나이트클럽에서 서장훈 형을 마주쳤다"며 "내 여자친구가 밖에서 우지원 선수와 얘기하는 걸 보고 빨리 챙기라고 세심하게 말해줬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고영욱의 이러한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얼마 전 배우 공효진을 향해서도 "그때도 연기를 곧잘 했었지... 많이 성장했네"라는 글을 올려 대중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이번 논란에 대해 고영욱은 "알려야겠다는 의무감에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며 이제는 종지부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으나, 연이은 폭주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냉담하기만 하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부터 2년 동안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폭행 및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으며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지난 2015년 만기 출소했으나 연예계 복귀는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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