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이하 SOK)와 맨체스터 시티가 5일 성북구민체육센터 제1월곡 인조잔디구장에서 '맨체스터 시티 통합축구 코칭 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스페셜올림픽국제본부(SOI)와 시티풋볼그룹(CFG)의 전략적 파트너십, 맨시티의 아시아 투어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통합축구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조화를 이루는 통합스포츠 문화를 전 세계로 넓히고 사회통합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협력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에서 통합 축구 트레이닝 스쿨을 운영한 바 있다.
SOK 김대경 사무총장은 "SOK는 금번 맨시티와의 코칭세션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국제스포츠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8월, 김천시에서 해외 4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통합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며 9월에는 부산에서 한일 교류전도 개최한다. 이러한 해외 교류전을 통해 성장한 우리 발달장애인 선수들 중에서 대표선수를 선발하여 2027년 스페셜 올림픽 하계 세계대회(칠레 산티아고)와 2027년 버투스 세계대회(이집트)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맨시티 재단 소속 리건 러셀 담당과 루비 윌리엄스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했다. 두 코치는 참가자들과 호흡하며 기술 전달과 더불어 자신감, 팀워크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번 교실에는 9세부터 14세까지의 발달장애 선수 15명과 비장애 선수 15명 등 총 30명이 참석해 기본기 훈련과 미니게임 등 여러 프로그램에 임했다. 선수들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참가했다.
아이짐플 이재천 지도자는 "훈련 전에는 아이들이 낯선 환경과 새로운 프로그램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특히 서로의 활동을 도와주고 응원하며 단계별 훈련을 하나씩 완수해 나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험이 아이들에게 축구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새로운 도전 앞에서도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규원 선수는 "달리기 연습과 골키퍼가 되어 공을 막았던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축구를 할 수 있어 재미있고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도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SOK는 향후에도 여러 파트너와 손잡고 발달장애인 선수들에게 스포츠 교류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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