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삼성·LG·BOE '차세대 생산라인 핵심' 휴머노이드 본격화…"유리기판 모멘텀까지"

프라임경제
포드에너지 ESS 공장 AMR 공급 레퍼런스 확보…유리기판 이송용 진공로봇 특허 '주목'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6일 티로보틱스(117730)에 대해 포드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공장 자율이동로봇(AMR)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한 가운데, 유리기판과 휴머노이드 포트폴리오까지 다각화를 진행 중에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티로보틱스는 2004년 설립된 진공로봇 및 물류자동화 전문업체다. 

국내 최초로 LCD용 진공로봇을 개발했으며, 현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진공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티로보틱스는 지난 7월 개최된 'K-Display 2026'에서 '유리기판 이송용 진공로봇'을 공개하며 적용 시장 확대에 나섰다. 관련 특허는 한국·일본에서 등록 완료했으며 미국·중국·대만에서 출원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후 밸류파인더 선임연구원은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진공로봇에 더해 유리기판용 제품을 신규 포트폴리오로 확보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BOE 등 주요 패널 업체들의 유리기판 투자 확대에 따른 중장기적인 신규 수요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국 ESS 시장 진출 등 해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티로보틱스는 지난 6월4일 미국 포드에너지와 약 150억원 규모의 AMR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미국 켄터키주 포드에너지의 ESS용 이차전지 생산 공장에 AMR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포드의 ESS 생산거점 재편 과정에서 물류 자동화 축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사는 지난해까지 미국 전기차(EV) 배터리 생산공장에 600대 이상의 AMR을 공급하며 생산라인 운영 레퍼런스를 충분히 확보한 만큼, 포드를 시작으로 북미 ESS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고위험 방사성폐기물 관리 실증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위험 산업 전반까지 적용처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 연구원은 "제조공정 자동화 시장 진출을 위한 휴머노이드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관련해 "동사는 올해 3월 '오토메이션월드 2026'에서 자체 개발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TR-Works'를 공개했다"며 "해당 모델은 티로보틱스 원천 기술인 AMR을 하부에 적용하고, 다관절 구동 구조를 상부에 적용해 실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라인 투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조 자동화 수요 확대에 따라 상용화 레퍼런스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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