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와 네일이 나가는 것은 맞는데…” KIA 에이스 또 9일 쉬고 등판? 길게 쉬면 불안했는데, 폭염이 뭐길래[MD광주]

마이데일리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투구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올러와 네일이 나가는 것은 맞는데…”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5일 광주 KT 위즈전이 폭염으로 취소되자 7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투수를 시원하게 밝히지 못했다. KBO가 5~6일 폭염 여파로 전 구장 취소를 선언했고, 6일 실행위원회를 개최한다.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 제공

실행위원회의 결론에 따라 KBO리그가 좀 더 멈출 수도 있고, 7일부터 시작하는 주말 3연전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도 있다. 때문에 KIA 선수들은 7일 실행위원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서울 숙소로 출발도 못한다. 우산 7일에도 훈련하며 컨디션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물론 이범호 감독은 뜻하지 않은 ‘폭염 브레이크’ 직후 첫 경기 선발투수를 아담 올러로, 그 다음 경기를 제임스 네일로 내정해놓은 상태다. 만약 7일 잠실 LG 트윈스전이 정상적으로 치러질 경우 올러는 7월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9일 쉬고 열흘만에 등판한다.

올러는 이미 6월30일 광주 SSG 랜더스전 이후 보름간 푹 쉬고 돌아와 후반기 3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3.06이다. 주말 3연전서 시즌을 재개할 경우 보름은 아니어도 그에 준하는, 긴 기간 휴식 후 등판하게 될 게 확실하다.

결국 올러는 다가올 등판서 길게 휴식하고 나서면 안 좋은 과거를 청산할 좋은 기회를 잡는다. LG가 후반기 들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올러 역시 올 시즌 LG전 4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강하다.

올러는 지난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이 폭염으로 취소되자 이례적으로 러닝과 캐치볼로 컨디션을 제대로 올렸다. 내부적으로는 팔 각도가 처진 것을 확인하고 다시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슬러브 마스터에겐 이래저래 위기이자 기회다.

그러나 KIA로선 별 다른 선택지가 없다. 이렇게 팀이 오랫동안 쉬고 다시 경기를 갖는데 1선발을 안 쓰는 것도 이상하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와 제임스가 나가는 것은 맞는데, 아직 어떻게 될지 나오지 않았다. 주말 3연전을 어떻게 할지, 어떤 상황을 보고 로테이션을 좀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가 2일 창원NC파크에서 훈련하고 있다./창원=김진성 기자 kkomag@mydaliy.co.kr

갑자기 휴식기를 받은 KIA 선발투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숙제로 떠올랐다. 올러가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 컨디션 관리를 잘 하기 쉬운 환경이 아닌 것은 이해해야 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올러와 네일이 나가는 것은 맞는데…” KIA 에이스 또 9일 쉬고 등판? 길게 쉬면 불안했는데, 폭염이 뭐길래[MD광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