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멈추게 한 폭염, 킥오프 시간까지 바꿨다...K리그 주말 경기 30분 지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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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의 안톤이 쿨링 브레이크 동안 물을 마시고 목에 얼음을 대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KBO 리그를 중단시킨 폭염 여파가 K리그 경기 시간 변경으로 이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따라 K리그1 22라운드 전 경기(5경기)와 K리그2 21라운드 전 경기(8경기)의 경기 시작 시간을 기존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폭염 속에서 선수와 관중, 관계자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다. 오는 8일 예정된 K리그1 5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한다. 7일과 8일에 나눠 치러지는 K리그2 8경기 역시 시작이 오후 8시로 연기됐다.

연일 이어진 더위로 프로야구는 5일과 6일 1·2군 전 경기를 취소했다.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4일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전에서는 오후 10시 이후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K리그 역시 예외가 아니다. 지난달 12일 FC서울과 강원FC의 맞대결 도중 관중 실신으로 경기가 중단된 바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오후 7시 30분 예정이었던 경기들을 30분 뒤인 오후 8시 킥오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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