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는다.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마감 시한(지난 4일, 이하 한국시각)에 맞춰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루이스 아라에스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필라델피아는 5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이적생' 아라에스는 이날 2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절 주로 리드오프 또는 테이블 세터진에 자리한 아라에스는 이날 브라이스 하퍼, 알렉 곰과 함께 클리업 트리오로 나왔다.
그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 새 소속팀의 5-0 승리에 힘을 실었다. 이날 경기만 한정한다면 필라델피아의 아라에스 영입은 효과를 본 셈.
아라에스는 1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기분 좋은 적시타를 쳤다. 선취점을 이끌어내는 안타다.

3회말 1사 1, 2루에 다시 한 번 타석에 나와 이번에는 2루타로 타점 하나를 더했다. 이후 두 차례 더 맞이한 타석에선 각각 중견수 뜬공과 2루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이날 안타 2개를 더해 시즌 타율은 0.325(424타수 138안타)로 올라갔다.
MLB 전체 타율 부문 2위를 지켰고 1위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격차를 5리 차로 좁혔다. 필라델피아는 경기 초반 아라에스의 2타점을 묶어 4-0 리드를 잡았고 7회말 트레아 터나가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0으로 승리를 거둔 필라델피아는 4연승으로 내달리며 61승 5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조 2위를 지켰다. 반면 워싱턴은 7연패에 빠지면서 55승 60패로 같은 지구 4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