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창원특례시 기후환경국은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여성들의 일상 속 불안을 해소하고,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름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근절 시스템 구축 △생활 쓰레기 적기 처리 △창원국가산단 악취 민원 최소화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검사 △기후위기 적응시설(물길쉼터, 쿨링포그) 운영 등 5대 중점 과제를 마련하고 집중 관리 체계에 돌입했다.
◆ 전국 최대 수준의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24시간 예방망' 구축
시는 제5대 창원시장 핵심 공약인 '여성이 안전한 창원'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 최대 수준의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근절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기존 인력 중심의 일회성 점검에서 벗어나 IoT 기반의 24시간 상시 탐지·예방 체계를 도입해 사생활 보호와 심리적 불안감 해소에 주력한다.
올해는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 산하기관 및 관광·문화·체육시설 등 주요 공중화장실 60개소, 826칸에 불법촬영탐지시스템을 우선 설치한다. 해당 시스템은 불법 카메라나 촬영 행위를 감지하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리고 경고방송을 송출해 범죄를 차단한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 50억 원을 들여 공중화장실 360개소(3834칸)에 시스템을 확대하고, 비명소리를 감지해 경찰과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비상벨을 200개소에 추가 구축할 방침이다.
◆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생활쓰레기 적기 처리 및 악취 저감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악취와 해충 발생을 막기 위해 권역별 수거 체계가 대폭 강화된다.
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와 협력해 상가 밀집지역과 주택가 등 취약지의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는 한편, 폭염 속 환경미화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탄력적 작업 시간 운영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한다. 아울러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와 불법투기 순찰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하절기 고온다습한 날씨로 확산 우려가 있는 창원국가산단 악취 민원 최소화를 위한 특별 대책도 추진된다.
악취모니터링 시스템과 이동식 측정차량을 활용해 상시 감시를 벌이고, 반복 민원 사업장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공휴일과 야간에도 예찰 활동을 확대해 관리 공백을 없앨 계획이다.
◆ 물놀이형 수경시설 점검 및 기후위기 적응시설 가동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및 냉방 인프라 운영도 강화된다.
7월부터 9월까지 바닥분수, 조합놀이대 등 관내 70개소의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수질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부적합 시설은 즉시 개방을 중단하고 재검사를 거친다.
또한 폭염 대응을 위해 현동 '물길쉼터'를 비롯해 도심 속 친환경 냉방장치인 '쿨링포그 시스템(7개소)'을 본격 가동한다. 인공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 낮추고 미세먼지를 완화하는 등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최영숙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여성들의 일상 속 불안을 덜어드리고 시민이 변화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예방 시스템 구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5대 중점 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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