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창원특례시 자치행정국은 지난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주민 중심의 풀뿌리 지방자치 구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하반기 주요 시정 운영 방안을 대거 발표했다. 이번 정례브리핑에는 주민총회 개최부터 평생학습 인프라 확충, 공정 계약행정, 공공안전 보험 제도에 이르기까지 시민 체감형 정책들이 종합적으로 담겼다.
◆ '주민 손으로 만드는 마을'…55개 읍·면·동 2026 주민총회 개최
시는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관내 55개 읍·면·동에서 일제히 '2026년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주관해 지난해 활동을 보고하고, 2027년도 자치계획을 발표한 뒤 주민 투표를 통해 내년도 자치사업을 최종 확정하는 자리다.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현장 및 온라인 사전투표가 병행되고 있으며, 양 투표 결과는 하반기 최종 이행계획 검토를 거쳐 반영된다. 한편 지난해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올해 읍·면·동 자치사업은 총 152건(11억 원 규모)으로, 시설·환경개선(40.3%)과 주민화합(30.5%) 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평생학습 허브 '누리배움터' 9월 개관…11일부터 시범 운영
지역 평생교육 인프라의 새로운 거점이 될 '창원특례시 평생학습관 누리배움터'가 다음 달 정식 개관을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의창구 우곡로 162에 위치한 학습관은 지상 4층 규모로 북카페, 세대별 특화 공간, 요리실습실 등을 갖췄다.
8월 시범 운영 기간에는 원데이클래스 '배움하루' 38개 강좌가 열리며, 취업·직업능력 및 문화예술창작 등을 아우르는 하반기 정규강좌(16개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도 병행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창원시 평생학습정보망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 지역업체 수주 지원 강화 및 공공시설 안전망 구축
시민 눈높이에 맞춘 공정 계약행정과 안전 대책도 주목된다. 시는 지난해 공사 낙찰하한율 2%p 상향 조치로 1년간 947건의 공사에서 약 29억 7000만 원의 추가 이익이 지역업체에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부터 종합공사 지역제한 입찰한도를 법령상 최대치인 150억 원 미만으로 확대해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이른바 '페이퍼컴퍼니' 근절을 위해 본점 소재지 인정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건축물과 도로 등 약 1만 건의 시설물에 대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영조물배상공제를 가입해 운영 중이다. 시민이 공공시설 이용 중 신체·재산상 피해를 입을 경우, 관리부서 접수를 통해 신속하게 배상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유정 창원특례시 자치행정국장은 "주민참여 자치 실현부터 공정한 계약 환경 조성, 빈틈없는 안전 보장까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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