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이 보는 앞에서 3연패 늪에 빠졌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겨기서 4-8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3연패에 빠졌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하며 타율 0.292가 됐다.
선취점은 보스턴이 뽑았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요시다와 더빈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선취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반격 기회를 만들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무위에 그쳤다.
다저스는 0-2로 뒤진 2회말 반격했다. 1사에서 카일 터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의 3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엘리제 알폰소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오타니가 등장했다. 하지만 보스턴 벤치는 오타니를 고의4구로 걸렀다. 이는 패착이 됐다. 만루서 앤디 파헤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3회초 세단 라파엘라와 윌리어 아브레우가 백투백 아치를 그리면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엔 요시나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홈런 3방으로 5-3으로 달아났다.
오타니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삼진을 당했다.
3-6으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7회말 다시 반격에 나섰다. 먼시의 안타와 폭투로 1사 2루가 됐고, 여기서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다행히 후속 파헤스가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 따라갔다.
그러나 8회초 폭투와 패스트볼로 2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9회말 2사에서 다시 오타니가 등장했다. 오타니는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리고 무관심 도루로 2루를 밟았다. 다음 파헤스가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이 났다.
한편 이날 다저스가 경기를 펼치고 있던 중 스쿠발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코칭스태프, 오타니 등 동료들과 첫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스쿠발이 합류하며 선수단 분위기는 올라갔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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