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14개봉 : 어느 것도 불가능은 없다'의 주인공이자 세계적인 산악인 니르말 푸르자(43)가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끝내 숨졌다.
2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푸르자가 이끌던 10명의 원정대는 지난달 30일 파키스탄 브로드 피크를 등반하던 중 눈사태를 만나 조난당했다.
악천후 속에서 수색을 이어온 구조대는 시신 일부를 수습했고, 이 과정에서 푸르자의 사망도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원정대원 10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푸르자의 소속사 엘리트 익스페디션은 성명을 통해 "세계는 산악계의 가장 위대한 등반가 중 한 명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 역시 "세계 기록 보유자인 푸르자를 포함해 네팔인 6명과 외국인 4명의 등반가가 카라코람 산맥에서 비극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님스다이 푸르자'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영국군 소속 네팔 용병부대인 구르카 특수부대 출신이다. 2019년 세계 8,000m급 14좌를 단 189일 만에 모두 등정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워 산악계의 전설로 떠올랐다.
이 도전기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14개봉 : 어느 것도 불가능은 없다'를 통해 공개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불가능은 없다"는 그의 도전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지만, 해당 기록은 2023년 경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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