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와' 항소 통했다! 고우석 ML 최초 주인공 됐다, 출전 정지 2경기 감경 "전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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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에게 '글러브 이물질 의혹'으로 부과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항소 절차를 거쳐 8경기로 감경됐다.

고우석은 지난달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와의 트리플A 경기에서, 7회 등판을 위해 마운드에 오르기 직전 심판진으로부터 글러브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글러브 입수부의 이물질이 문제가 되어 퇴장 조치됐다. 고우석은 항의를 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고우석의 글러브는 압수됐고, 이후 MLB 사무국은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당시 고우석은 10일 감격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온 상태였다. 그리고 세인트폴 데뷔전을 치르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공 1개도 던져보지 못하고 다시 마운드에서 내려가야 했다.

고우석은 곧장 항소의 뜻을 밝혔다. 그는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며 결백을 호소하며 압수당한 글러브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우석의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따르면 고우석은 곧장 선수노조를 통해 항소 절차에 착수했다. 항소 결과 징계는 2경기 감경된 8경기로 최종 확정됐다.

MLB가 이물질 사용 단속을 강화한 이후 글러브 이물질 의혹으로 퇴장·징계를 받은 투수들 가운데, 항소를 통해 징계 경기 수가 줄어든 전례는 없었다. 이에 따라 고우석은 현지 시각 8월 4일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고우석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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