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매 많이 맞았다" 성인 아들 배변 간섭 母, 악플에 심경 [결혼 지옥]

마이데일리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애프터 특집' 2탄이 방송된다.

3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9회에서는 방송 이후 변화를 맞은 '비트 가족'과 '비방 부부'의 근황이 공개된다.

지난 3월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비트 가족'이 다시 카메라 앞에 선다. 당시 엄마는 성인이 된 아들의 식사와 생활 전반은 물론 배변까지 간섭하는 모습을 보였고, 비트를 비롯한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든 죽을 매일 먹도록 강요해 충격을 안겼다. 엄마의 통제 속에서 세 번이나 대학을 자퇴한 아들은 하루 대부분을 게임으로 보내고 있었다.

방송 이후 여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엄마는 제작진에게 "몰매를 많이 맞았다. 악성 댓글을 보고 처음에는 굉장히 충격받고 상처받았다"라고 털어놓으며 당시 심경을 전한다.

이어 제작진은 엄마의 식탁을 다시 살펴본다. 당근과 애호박, 양파, 양배추, 토마토 등을 한꺼번에 손질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또 다른 건강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긴장감이 흐른다. 여기에 냉동고 안에서 비트가 발견되면서 엄마가 여전히 '비트 강박'을 내려놓지 못한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반면 세 차례 자퇴를 반복했던 아들에게는 뜻밖의 변화가 찾아왔다. 늦은 오후까지 게임만 하던 그는 "인생에 하나라도 마침표를 찍어보자는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어떤 변화를 시작했을지 관심이 모인다.

'비방 부부'의 근황도 공개된다. 남편은 앞선 방송에서 22년 동안 투자에 몰두하며 5억 원을 잃었고,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고를 부수고 돈을 가져간 사실까지 고백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그는 투자에 사용하던 컴퓨터를 치우겠다고 약속했고, 실제 방을 정리한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진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찾은 집에서는 예상과 다른 모습이 포착된다. 남편이 홀로 컴퓨터방에 앉아 있었고, 치웠다고 했던 컴퓨터와 함께 모니터 두 대까지 다시 설치돼 있었던 것. 그가 화면을 응시하며 들여다보고 있던 대상이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남편은 큰아들이 건넨 종이 한 장을 받아든 뒤 끝내 눈물을 쏟는다. 그는 "어쩌다 여기까지 왔나 싶다. 땅을 치고 통곡하고 싶다"라며 깊은 후회를 드러낸다. 큰아들이 전한 종이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는지, 부자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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