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후 5경기 6골! 환상 턴+환상 피니시…'양발 달인' 손흥민이 만든 '원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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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일 화이트캡스와 경기가 끝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가운데)이 공을 잡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터졌다. 환상적인 기술과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이 리그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올스타전 두 골까지 포함하면 최근 5경기 6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2일(이하 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펼쳐진 2026 MLS 리그페이즈 19라운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짠 LA FC의 최전방에 섰다. LA FC 공격을 이끌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37분 선제골을 낚았다. 역습 기회에서 드니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다. 중앙으로 침투하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진했고, 상대 수비수를 등지며 슈팅 타이밍을 잡았다. 부앙가의 패스를 살짝 흘린 후 공을 왼발로 긁으며 슈팅 공간을 열었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손흥민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빠른 침투와 환상적인 턴으로 기회를 포착했고, 환상적인 피니시로 골을 뽑아냈다. 역습 기회에서 슈팅이 가능한 곳으로 잘 파고들었고, 노련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의 방어를 피했다. '양발 달인'답게 왼발로 공을 콘트롤해 슈팅 기회를 잡았고, 곧바로 오른발 피니시로 멋진 골을 뽑아냈다. 노련미를 바탕으로 정확한 플레이를 벌이며 골을 만들어냈다.

시즌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올 시즌 초반 리그 1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도움을 많이 올렸으나 골이 터지지 않아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팀에 복귀해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날아올랐다. 월드컵 부진까지 말끔히 씻어내며 팀의 공격 중심으로 거듭났다.

LA FC는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31분 토마스 뮐러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승점을 나눠 가졌다. 이날 무승부로 시즌 성적 10승 4무 5패 승점 34를 마크했다. 35득점 19실점으로 골득실 +16을 찍었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같은 승점에 골득실 +21(38득점 17실점)을 적어낸 화이트캡스에 밀려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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