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의 신' 루이스 아라에스(29·베네수엘라)가 타격왕 가능성을 드높이고 있다.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발휘하며 MLB 타율 1위를 질주 중이다.
아라에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28를 지켰다. 전날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부진을 털어냈다. 올 시즌 415타수 136안타로 타율 0.328을 찍었다. 메이저리그 타율 전체 1위를 유지했다.
'타격의 신'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경기력 기복을 줄이고 꾸준히 안타를 신고해 타율 1위로 올라섰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0.324)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토 로페스(0.322)를 제쳤다. 한때 아라에스를 능가했던 이정후는 최근 다소 부진하며 타율 0.298(382타수 114안타)로 MLB 타격 8위에 랭크됐다.
아라에스는 타격으로 MLB 새 역사를 쓴 인물이다. 2022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타율 0.316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올렀다. 이듬해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0.354 타율을 찍고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MLB 최초로 2년 연속 양대 리그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4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드에서 타율 0.314를 찍었다. 내셔널리그 최고 타율로 3년 연속 리그 타격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에는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타율 0.29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타격 4위에 랭크됐다. 2024년 200안타, 지난해 181안타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다안타왕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후 중후반부로 돌입하는 상황에서 MLB 전체 타격 1위를 내달리고 있다. 가장 꾸준한 페이스를 보이며 타격 선두에 섰다. 만약 올 시즌에도 타격 1위에 오른다면, 최근 5시즌 동안 4번이나 타격왕을 획득한다. '타격의 신'이라는 말이 결코 과언이 아니다. 변수는 '깜짝 이적'이다. 이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아라에스가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다른 팀에서 타격왕에 도전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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